[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5~26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3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릴 예정인 ‘G20 재무장관회의’ 및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포럼’ 등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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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회의 첫날 최 부총리는 세계경제 세션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역동성 회복을 위한 경제 구조개혁과 재정혁신 방안에 대해 제안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조세협력 세션에서는 디지털세 필라1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한다.
이튿날(26일)에는 G20 재무장관회의 지속가능금융 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금융을 위한 정부, 민간, 국제사회의 역할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는 선도발언을 통해 △국제금융체제의 강화를 위한 다자개발은행 개혁 △부채 취약성 해결 △자본 흐름의 안정적 관리 등을 강조한다.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는 세계 금융안정망 강화 의제를 다루는 G20 실무회의체로,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프랑스와 공동의장직을 수임 중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이 기간 회의에 참석하는 각국의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을 추진한다.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 등 주요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최 부총리는 25일 열리는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에 참석할 게획이다. 이 자리에서 개회사를 통해 지역 간 공급망,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은 우리 기업의 중남미 수출 증진 및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재부와 미주개발은행(IDB)이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