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도 '코로나 백신 휴가' 도입

접종 당일 휴가 보장, 이상 증상 발생시 최대 2일 추가
SK C&C, 현대오토에버 등 다른 IT서비스 기업들도 검토중
  • 등록 2021-05-13 오전 11:07:58

    수정 2021-05-13 오전 11:07:58

삼성SDS 사옥 (사진=삼성SDS)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가 코로나19 백신 휴가를 도입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일반인으로 확대되면서 백신 휴가를 보장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백신 휴가 기준을 공지했다. 접종 당일 유급 휴가를 보장하며, 이후 2, 3일차에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최대 2일까지 추가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전날 백신 접종 당일 유급 휴가를 보장하기로 했다. 노조가 총 3일간의 유급 휴가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접종 당일 휴가를 보장하되 나머지 이틀간의 휴가는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직원들에만 보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LG그룹도 이날 백신 휴가제 도입을 결정했다. 그룹 차원에서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한 것은 LG가 처음이다.

현재 SK(주) C&C, 현대오토에버, 롯데정보통신,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른 IT서비스 기업들도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 NHN 등은 이미 백신 휴가를 주기로 한 상태다. 네이버는 접종 이튿날 유급 휴가 하루를 주기로 했으며, NHN은 접종 당일을 포함해 유급 휴가 3일을 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상 반응 접종자를 위한 백신 휴가제를 도입한 바 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나는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 최대 이틀간 병가나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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