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쿠팡의 미국 뉴욕거래소 상장 소식에
NAVER(035420)(네이버)가 이틀 연속 강세다. 커머스 부문이 재평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02%(1만5500원) 오른 40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0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현재 65만주, 2600억원어치가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236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반면 기관은 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지난 12일 국내 2위 이커머스업체인 쿠팡은 뉴욕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시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채비를 본격화했다. 이에 1위인 네이버 쇼핑의 가치도 재평가가 기대되며 증권가도 네이버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46만원에서 51만으로 11% 상향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쿠팡의 뉴욕거래소 상장을 통한 거래액 대비 고 멀티플 밸류에이션 평가의 경우 네이버 커머스 부문 가치가 재평가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