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램시마SC 판매 허가에 외국인 ‘사자’

  • 등록 2021-02-01 오전 9:43:34

    수정 2021-02-01 오전 9:43:3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허가를 획득 소식에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전 9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4.81%(4만8000원) 오른 3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70만주, 거래대금은 9700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1094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청(Health Canada)이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의 램시마SC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획득 품목은 약물이 사전 충전된 프리필드 펜(Pre-filled Pen) 제형과 주사용액과 주사기가 일체형인 프리필드 실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이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꾼 제품이다. 정맥 속에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는 제형에서 피부 아래 조직에 소량을 투약하는 제형으로 변경한 것이다. 투약 시간이 짧고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캐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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