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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는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제출한 폴더블폰 특허를 바탕으로 ‘갤럭시폴드2’ 디자인이라고 지칭하며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해당 제품은 갤럭시폴드 라이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미국 안드로이드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디벨로퍼스 필진이자 유명 IT 기기 유출가인 맥스 웨인바흐도 해당 렌더링이 갤럭시폴드 라이트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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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라이트는 출고가가 갤럭시폴드(239만8000원)에 비해 100만원 가량 저렴한 1100달러(약 135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알림창 크기를 줄이고 갤럭시폴드와 같은 사양을 유지해 출고가를 대폭 낮췄다는 분석이다.
갤럭시폴드에서는 4.6인치였던 외부 디스플레이를 알림창 역할을 하는 긴 바(bar)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대체하고, 제품을 살짝 펼치면 상세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과 카메라와 배터리 등 사양은 갤럭시폴드와 거의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폴드 라이트, ‘갤럭시Z플립 5G’ 등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갤럭시Z플립 5G는 지난 24일 출시를 위한 블루투스 인증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오는 8월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