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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학을 전공한 김종서 대표는 다우기술에서 근무 중 1999년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을 창립했다. 이후 김 대표는 IT 개발 경험을 살려 MTS(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칩(Chip) 기반 모바일 뱅킹, 안드로이드 모바일 뱅킹 등 국내외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창기 금융IT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2015년 정부의 핀테크 산업진흥 일환으로 추진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정책이 개시됨에 따라 시중 은행이 비대면 고객 인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제공과 상용화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사설인증서를 공급한 이래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에 사설인증 솔루션을 확대 공급했으며 2019년 통신 3사와 함께 선보인 PASS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50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혁신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 추진함으로써 모바일OTP 공급 건수가 2020년 23만 건에서 2023년 76만8000건으로 약 244% 증가했다.
이외에도 김종서 대표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내 벤치마킹 사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솔루션 및 서비스의 판매(구축)-유지보수-라이선스로 이어지는 ‘계단식’ 수익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최근 3개년 평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아톤이 소프트웨어 및 핀테크 산업에서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아톤이 국내 SW산업 내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