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김종서 대표, ‘2024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산업포장 수상

국내 최초 사설인증서 공급 및 간편인증서 대중화 기여
유망 스타트업 투자 및 협업으로 SW 생태계 동반성장 추진 공로 인정
  • 등록 2024-12-03 오전 9:42:20

    수정 2024-12-03 오전 9:42: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정부는 김종서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종서 대표이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서 대표는 아톤의 설립과 경영을 통해 핀테크 혁신 기술로 국내 간편인증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국내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전산학을 전공한 김종서 대표는 다우기술에서 근무 중 1999년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을 창립했다. 이후 김 대표는 IT 개발 경험을 살려 MTS(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칩(Chip) 기반 모바일 뱅킹, 안드로이드 모바일 뱅킹 등 국내외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창기 금융IT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2015년 정부의 핀테크 산업진흥 일환으로 추진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정책이 개시됨에 따라 시중 은행이 비대면 고객 인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제공과 상용화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사설인증서를 공급한 이래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에 사설인증 솔루션을 확대 공급했으며 2019년 통신 3사와 함께 선보인 PASS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50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김종서 대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의 보안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통해 핀테크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폰 내에 안전한 보안영역을 구축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수억 건의 실사용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들의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

이러한 혁신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 추진함으로써 모바일OTP 공급 건수가 2020년 23만 건에서 2023년 76만8000건으로 약 244%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및 핀테크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도 추진했다. 티오리, 메사쿠어컴퍼니, 쿼터백, 뮤직카우 등 국내 보안 및 핀테크 유망 스타트업 대상으로 전략 투자 단행과 더불어 솔루션 공급과 신규 보안 솔루션 협업 개발 등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김종서 대표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내 벤치마킹 사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솔루션 및 서비스의 판매(구축)-유지보수-라이선스로 이어지는 ‘계단식’ 수익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최근 3개년 평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아톤이 소프트웨어 및 핀테크 산업에서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아톤이 국내 SW산업 내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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