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박 장관을 상대로 계엄 당일 국무회의 관련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인 3일 밤 10시 17분께 열린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다만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뒤 4일 새벽에 개최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박 장관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무위원으로서 현 시국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