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AJ네트웍스(095570)가 지속가능한 혁신 렌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18일 새로운 그룹 비전 ‘AJ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500억원을 달성하고, 신규 성장축 확보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 문지회 AJ네트웍스 부사장이 18일 비전 선포식에서 ‘AJ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있다. [AJ네트웍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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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서울 문정동 AJ 사옥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는 계열사 임직원 약 50명이 참석했다. ‘상품을 넘어선 솔루션, 렌탈을 넘어선 혁신을 추진하는 AJ’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에서는 AJ네트웍스의 새로운 방향성이 공유됐다.
AJ네트웍스는 “최근의 고금리, 저성장 기조와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주력 사업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전 개발 과정에서 임직원 공모전을 진행하고 투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참여를 적극 반영했다.
AJ네트웍스는 ‘AJ 비전 2030’을 통해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인 △파렛트·물류기기 △산업장비 △IT솔루션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성장축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의 자산 효율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신규 사업에서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선다. 특히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할 방침이다.
문지회 AJ네트웍스 부사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조직 전체가 새로운 비전을 내재화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