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0년물 금리, 3.4bp↓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 0.9bp↓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0.7bp↑
  • 등록 2024-12-03 오전 9:35:28

    수정 2024-12-03 오전 9:35:28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물 구간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곡선 기울기가 평탄해지는 모습이다.(불 플래트닝)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오른 120.2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95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20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8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월과 3월 3%대를 기록했지만 둔화하는 추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지난 8월엔 2.0%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1%대를 유지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556%를 기록 중이다. 장 중 2.554%까지 하락, 연저점을 경신했다.

5년물은 1.5bp 내린 2.575%, 10년물은 2.1bp 내린 2.679%로 집계됐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6bp, 3.4bp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7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33%, 레포(RP)금리는 3.03%를 기록했다. 이날 시중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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