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신한금융그룹과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

보이스피싱 막은 택시기사 등 시민 5명
자금세탁 조직원 검거한 경찰관 5명
  • 등록 2024-12-30 오후 12:00:00

    수정 2024-12-30 오후 12:00: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청은 신한금융그룹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제4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청은 신한금융그룹 및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닷새 동안 제4회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경찰청)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은 경찰청과 신한금융그룹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거나 범인을 검거한 유공자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4회 시상식에서는 신속한 신고와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자 검거를 도운 공공근로자·택시기사 등 시민 5명과 자금세탁 조직원·현금 수거책 등을 검거한 경찰관 5명까지 총 10명이 ‘서민경제 수호 영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경찰청과 신한금융이 수상자를 직접 찾아가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하고 1인당 3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민경제 수호 영웅상은 적극적인 신고와 범인 검거를 통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한 사례를 널리 알려 본보기로 삼는 뜻깊은 행사”라며 “경찰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등 민생금융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은 물론 예방과 제도개선을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두고 용감한 행동을 실천한 영웅들을 포상함으로써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경찰청과 함께 금융범죄를 예방하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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