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웰컴 투 바로크' 첫 선…바흐·헨델 등 재조명

일상 속 친숙한 바로크 음악 선곡
16일 ''슬픔의 샤콘느''·내달 13일 ''화려한 콘체르토''
  • 등록 2025-01-07 오전 9:40:15

    수정 2025-01-07 오전 9:40:1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바로크 시대 대표 작곡가의 명곡을 선보이는 ‘웰컴 투 바로크’를 오는 16일과 2월 13일 2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개최한다.

마포문화재단 ‘웰컴 투 바로크-슬픔의 샤콘느’ 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 비발디, 보케리니, 헨델, 파헬벨 등 바로크 작곡가의 작품 중 TV, 광고, 드라마, 영화, 지하철 환승곡 등으로 일상에서 접해온 음악을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현대적으로 재조명한다.

16일 첫 번째 공연은 ‘슬픔의 샤콘느’를 주제로 한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2악장, 파헬벨 ‘캐논’, 헨델 오페라 아리아 두 곡을 연주한다. 바흐 ‘샤콘느’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내 최초 저음 현악 사중주단 로워 스트링 콰르텟을 비롯해 아렌트 흐로스펠트(하프시코드), 정민호(카운터 테너), 윤현종(바로크 기타 & 테오르보), 김규리(리코더) 등이 출연한다.

2월 13일 공연 주제는 ‘화려한 콘체르토’다. ‘G선상의 아리아’로 널리 알려진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라장조 중 아리아를 시작으로 비발디 ‘류트 협주곡’, 지하철 환승 음악으로 유명한 ‘바이올린 협주곡 6번 가단조’, 보케리니 ‘미뉴에트’,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바단조’ 등을 연주한다. 우영임(하프시코드), 강유경(바이올린), 이희명(바이올린), 맹진영(비올라), 이윤하(첼로), 지익환(기타)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웰컴 투 바로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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