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3형제 하한가…FDA 임상결과 허위공시 논란

  • 등록 2021-02-16 오전 9:49:56

    수정 2021-02-16 오전 9:49:56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에이치엘비(028300)에이치엘비제약(047920),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이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금융당국이 에이치엘비(028300)가 지난 2019년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에이치엘비와 에이치엘비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이날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에이치엘비가 지난 2019년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시험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에 대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 심의를 마치고,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조치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에이치엘비의 허위공시 혐의에 대해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심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이 글로벌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금융당국은 FDA가 ‘실패’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에이치엘비 측이 이러한 발표를 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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