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비디아이(148140)가 하락세를 보인다. 전환사채 파생상품손실 등으로 비용이 늘어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는 소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비디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7.15%(700원) 내린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비디아이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25억33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60억6771만원으로 52.5%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은 795억6447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비디아이 측은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설정 증가와 전환사채 파생상품손실 증가에 따른 관련 비용이 늘어 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