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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1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약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7500억원가량 많은 수치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예·적금 잔고가 축소된 것과 대비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월 한 달 새 5조5000억원가량 감소했고 정기적금 잔액도 6700억원 줄었다. 출금 기한 제한이 없어 언제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 잔고도 같은 기간 약 10조원 줄었다. 저금리 상황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파킹통장, 가상화폐 거래소 등 제휴사를 통한 수신 잔액이 늘었다. 파킹통장은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용도의 통장으로 일반 수시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