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베트남여성경제인협의회(VWEC)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열린 베트남여성경제인협회와 교류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성벤처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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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회는 2017년 각 회원사의 한국 및 베트남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다.
비즈니스 교류회는 여벤협 글로벌위원회의 주도로 한국·베트남 여성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참여기업 소개, 사업협력 제안 발표, 비즈니스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 여성기업 에너지파트너즈, 포디랜드, 맘스와 베트남 여성기업 히엔 르 그룹, 소나데지 롱빈 등 5개 기업은 자사 보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기업들의 발표 후 현장에서 제품구매 및 협력을 위한 추가 미팅 제안이 오갔다. 참석한 다른 기업들도 자유롭게 관심 비즈니스를 소개하며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윤미옥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는 오랜 공을 들여야 성과가 나타난다”며 “협회 글로벌위원회를 주축으로 해외 여성기업단체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중소규모 비즈니스 상담회를 지속 개최해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여성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회원사가 참여하도록 지원했다. 윤 회장은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단으로 참여해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지난 11일에는 인도여성기업인단체(IWN) 소속기업 20여명을 초청해 사업협력을 위한 교류회를 개최하는 등 여성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