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대문독립공원 특설무대에서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인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청이란 명칭이 시작(1945년 10월 16일)된 지 78주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국가현충시설로 지정(2007년 10월 18일)된 지 16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 편 참가 대상은 서대문구민과 관내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으로 기성 가수는 제외된다.
참가 희망자는 13일까지 서대문구 동주민센터(본인 주소지와 무관)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이달 22일 오후 1시부터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정오부터 1시간 동안은 현장에서 선착순 참가 신청도 할 수 있다.
공개녹화(10월 24일) 장소는 독립문 앞 특설무대며 비가 오면 연세대학교 대강당으로 변경된다. 이날 무대에서는 예심을 통과한 15명(팀)의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마음껏 뽐낸다. 또 MC 김신영과 초대가수 김연자, 박상철, 현숙, 홍지윤, 송혁이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한다. 전국노래자랑 서대문구 편 방송은 내년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이번 무대에 재능과 열정 가득한 주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