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늘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이르게 동해상으로 진출한 것입니다.
힌남노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행정구역상 부산 기장군인 부산 동북동쪽 10㎞ 지점을 지날 때 이동속도가 시속 52㎞였으며, 당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5hPa(헥토파스칼)과 40㎧(시속 144㎞)로 강도는 ‘강’이었습니다.
이는 1959년 태풍 사라나 2003년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