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035420)가 음성합성 기술로 가족의 인공지능(AI) 보이스를 제작해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신청하거나 기족이 신청할 수 있도록 캠페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신청자는 엄마·아빠·남편·아내·딸·아들 중 어떤 역할로 녹음할지 선택한 후 ‘클로바더빙’ 앱에서 보이스메이커를 통해 11개 샘플 문장을 녹음해 사연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네이버는 사연을 기반으로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2차 녹음을 진행하고, 내년 2월경 별도의 콘텐츠 페이지에서 100종의 AI 보이스를 공개하는 동시에 클로바더빙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가족의 목소리를 원하는 문장으로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된다. 캠페인 참여 신청은 다음 달 30일까지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 보이스·아바타 책임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이버의 우수한 음성합성 기술을 따뜻하게 알리고, 더 많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클로바더빙에 담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