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면세업 부문 실적 견인에 힘입어 오는 2분기에도 개선세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강세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기준 호텔신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9%(3500원) 오른 10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365억원으로 현재 컨센서스인 28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면세점 협회 데이터를 기준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월별로 성장하고 있다”며 “2월 대비 3월이 20.6% 증가했으며 3월 대비 4월은 9.3%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5월에는 4월과 거의 비슷한 매출액으로 추정되며 6월도 비슷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영업이익 수치에 대해선 신라 시내면세점은 4월에 15~20% 성장했고 5월에는 4월 매출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이 유지된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