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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지난달 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로 이동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중국 ‘판다의 집’ 방송에 따르면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관계자는 푸바오 근황을 전하며 “잘 적응하고 있다. 조만간 공개 구역으로 옮길 것”이라며 “선수핑기지에 오셔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푸바오는 현재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의 영상을 공개하며 “냄새와 소리로 이웃들(다른 판다들)과 교류하며 단체 군집 생활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도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가 선수핑기지 격리·검역 구역 철창에 반쯤 기대어 누운 채 옥수수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공개했다. 아울러 “먹이를 낭비하지 않고 아껴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옥수수빵과 채소, 과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는 내달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중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