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화투자증권 주가가 강세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9만 9000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8.08% 오른 401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3% 이상 치솟은 402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3분기 말 기준 두나무 지분 206만 9450주(5.94%)를 보유하고 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친(親) 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에 단속과 규제를 추진해 온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는 다음 달 20일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다.
가상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 넘게 상승한 9만 890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9만 9000만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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