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 분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인 엑소스피어랩스는 자사의 올인원 PC보안 서비스 ‘엑소스피어’가 글로벌 안티 바이러스 평가기관(바이러스 블러틴)으로부터 15회 연속 보안 인증(VB100)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12월부터 이 인증을 받기 시작한 엑소스피어랩스는 지금까지 단 한 번의 탈락없이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매 테스트에서 악성코드 탐지율 100%, 오탐율 0%를 기록 중이다. 모든 테스트는 윈도7, 윈도10 버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사진=엑소스피어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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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스피어의 악성코드·랜섬웨어 방지 기능에는 글로벌 보안 기업 아비라의 엔진이 적용돼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화이트리스트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평판 분석을 활용해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악성코드에 대비한다. 최근엔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악성파일 탐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현재 2600여 개 기업이 쓴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인증 획득을 통해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스피어랩스는 IT기업 지란지교로부터 분사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더넥스트유니콘투자조합과 케이에스티(KST )실험실 창업 제1호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