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블레이드&소울2’ 출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5.02%(4만9000원) 오른 10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2021년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가 오는 9일 예약가입을 시작하며 4월 중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2’는 전작인 ‘리니지M’, ‘리니지2M’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통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지향했던 리니지 시리즈보다는 덜 하드코어하고, 젊은 20~30대 층을 겨냥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동양풍의 무협 장르, 모바일 유저를 겨냥해 만든 게임이라는 점에서 리니지와는 차별화돼 범용적인 MMORPG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70~80일 정도 소요되는 예약가입 기간을 고려하면 4월 중에는 ‘블레이드&소울2’ 출시가 예상된다”며 “출시 이후 엔씨소프트의 게임 3종 모두가 국내 앱스토어 매출 순위 1~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실적 성장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누구보다 한국 MMORPG 시장을 잘 알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에 대한 성과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