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회는 특수고용직의 노조설립과 단체교섭권, 파업권(노동3권)을 일부 보장하는 정부 법률안이 발표된 가운데, 화물연대와 덤프연대 수천여명이 참여했으며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 교차로를 완전히 점거했다.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은 6월 임시국회에서 특수고용직 보호법이 입법화하지 않으면 대선 정국을 감안할 때 사실상 참여정부에서 입법이 어렵다고 판단, 대규모 집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해 특수고용직에 대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규제하고 산업재해보험을 적용하는 등의 보호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노동3권이 모두 허용되는 캐디를 제외한 나머지 특수고용직에는 파업권을 제외한 단체결성권과 협의권을 주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안을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