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게 섰거라”…네이버, 52주 신고가 경신

  • 등록 2021-06-23 오전 10:34:38

    수정 2021-06-23 오전 10:34:3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AVER(03542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3만1000원(7.93% 오른 4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2만3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제공=네이버
최근 카카오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준 NAVER는 이날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과 성장주 우호적 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NAVER에 대해 하반기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 확보 여부가 기업가치 레벨업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2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5% 증가, 영업이익률은 20.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보상비용 중심 인건비 증가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 마케팅비 증가가 영업이익률을 제한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툰, 웹소설 사업 성장성은 라인 플랫폼 정비 시기 등을 고려해 3분기부터 부각될 것으로 봤다. 왓패드 인수 완료에 따라 웹툰·웹소설간 IP 연계와 2차 영상사업 확대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페토는 컨트롤 최적화 등 기술적 개선과 게임 자유도 증가가 선행돼야 사업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2차 영상사업은 글로벌 OTT 사업자, 거대 제작자와 지속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에 대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사업의 확장성은 네이버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기업가치 레벨업 관점에서도 중요 사안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광고와 커머스 사업은 국내 중심이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기 위해선 콘텐츠 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추가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가시적 성과를 위한 매니지먼트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