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과 관련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면서 연일 급등했던 SBS(034120)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7%대 급락 중이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SBS는 전거래일 대비 7.12% 하락한 2만415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0일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과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6년간 신규 방영 콘텐츠의 일부 국내 공급과 2025년 하반기부터 일부 해외 공급, 신작 예능·교양 부문의 신규 방영 콘텐츠 국내 공급, 계약 이전 방영 콘텐츠인 구작 라이브러리의 국내 공급 등이다.
이에 SBS는 지난 20일과 23일 연이어 상한가를 썼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올렸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100%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대략적으로 추정한 결과 콘텐츠 투자 계약은 6년간 1조원 이상, 영업이익 증분은 연간 400~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