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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세금을 도둑질한 자가 있다면 그 소속과 지휘, 신분 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돈 떼어먹은 자가 주범”이라며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제 대회가 끝나고 결산의 시간이 다가왔다. 2017년 새만금 잼버리 유치가 결정되고 올해 행사가 열릴 때까지 6년간 무슨 준비를 어떻게 했기에 국제적 망신을 샀는지 국민께서 매우 궁금해 한다”며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조사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간신히 수습된 잼버리가 새만금 뻘밭에서 비참하게 끝나기를 바란 것인가”라며 “멀쩡한 장소를 놔두고 다른 꿍꿍이로 나무 한 그루 심을 수 없는 뻘밭에 장소를 선정한 데다 중앙정부 예산 빼먹기에 골몰하며, 대회 준비를 해외 여행 찬스로 이용하고, 방만한 예산 운영으로 잼버리를 망친 주범이 누군지 다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당위원장인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30여 년 전 (강원도) 고성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른 강원도민들의 아쉬움도 여러 곳에서 들려온다”며 “근원적인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따져야겠지만 지방행정력과 국민 혈세가 함부로 낭비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새만금 잼버리 대회 준비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가 11조원 투입됐다”며 “이렇게 많은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왜 이런 파행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신속히 문제점을 확인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