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가 강세다.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현대차 전기차 5종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성우가 양사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주요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성우 주가는 전일 대비 6.02% 오른 1만8140원에 거래 중이다.
미 에너지부와 환경보호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연방 정부의 보조금을 받게 되는 18개 차종을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이버트럭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함께 올해 IRA 혜택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차량 한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미국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지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보조금 지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조금 대상이 확정되자, 관련 기업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밸류체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성우도 부각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아이오닉5·아이오닉9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4680배터리 주요 공급사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성우는 LG에너지솔루션의 4680 모델 개발에 참여, 톱캡어셈블리를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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