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ESG 펀드는 104개로 전분기 92개 대비 12개가 신규 출시·변경됐다. 이중 5개(41.67%)가 ESG 액티브 ETF였으며, 5개 중 4개가 환경 테마 액티브 ETF였다.
국내 ESG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19.00% 증가한 7조 557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장 전반적으로 현금흐름이 위축된 가운데 6717억원 의 현금 순유입이 발생했다.
국내주식형 ESG 펀드 중에서는 ‘트러스톤 ESG 레벨업증권’ 펀드가 가장 높은 16.24%의 2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신규 출시된 ESG 액티브 ETF 중에서는 ‘삼성 KODEX K미래차액티브증권 ETF’가 9.59%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형 ESG 펀드 43개의 펀드 포트폴리오 ESG 점수(SUSTINVEST Fund Portfolio ESG Score)를 분석한 결과 ESG펀드의 평균 ESG 점수는 코스피200 을 추종하는 KODEX200의 ESG 점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16개 펀드는 KODEX200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전반적으로 ESG 펀드의 ESG 점수가 전분기 대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 분기에 새로 출시된 ESG 펀드가 높은 ESG 점수를 받았다.
서스틴베스트 측은 “펀드의 투자 목적에 맞게 포트폴리오의 ESG 성과를 보다 세분화해 관리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초과수익률 달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