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11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효성첨단소재 임직원이 11일 오후 세계자연유산인 서천 유부도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효성첨단소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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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철새(도요, 물떼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해 고유식물들의 살 곳이 줄어들었고, 해양쓰레기와 스티로폼, 폐그물 등으로 인해 꾸준한 정화 활동이 필요한 곳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작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밖에 효성첨단소재는 생물다양성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의 복원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 국립생태원과 함께 꽃과 꽃가루를 통해 꿀벌의 생산을 돕는 밀원식물 정원 조성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산양 보호 사업 등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