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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 시 체결한 중기부와 UAE 경제부 간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신설 양해각서(MOU)’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UAE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벤처기업과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지원하는 양국 지원기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해 6월 UAE 경제부와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같은 해 11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에 UAE 관을 설치해 대규모의 UAE 사절단이 참여했다. 올해 2월에는 UAE 글로벌 투자 플랫폼 ‘인베스토피아’에 국내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양국 간 협력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한-UAE 중소·벤처 위원회를 신설하였으며 연내에 제1회 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책협의체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원활한 UAE 진출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 장관은 “UAE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이라며 “정상외교를 계기로 시작된 양국 정부간 중소·벤처 협력이 발전해 양국 최초의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정책협의체 신설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