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컨퍼런스’를 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2관에서 공동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핀테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디지털금융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 발전을 논의하고자,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 및 리더가 참여한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이날 개회식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오세훈 시장의 개회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환영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의 축사 등의 차례로 진행된다. 이어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도 이어진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이승건 대표가 ‘핀테크는 어떻게 사회적 효용을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조강연에 이어 총 3개의 주제 세션이 진행된다. 세션별로는 △핀테크 허브 전략과 감독 방안 ‘금융기관 협업 지속가능성’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 ‘핀테크 펀드와 투자 생태계’ △세계 속 핀테크 ‘지역별 성장 동향과 비전’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이날 DDP 현장에선 혁신 핀테크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핀테크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핀테크 홍보부스 참여기업은 △㈜로지체인 △㈜폰드메이커스 △그레이드헬스체인 △데일리펀딩 △브릭베이스 △씨즈데이터 △알티너스 △웰로 △위커밋 △인피니그루 △주식회사 업루트컴퍼니 △주식회사 오션펀딩 △커런시유나이티드 △컨두잇 △콜랩테크놀로지 △트래블월렛 △펀더풀 △페이업 △플리팝 등 핀테크 기업 총 19개사다. 여기에 서울시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시설인 서울핀테크랩과 제2서울핀테크랩 등 총 21개 부스가 운영된다. 이날 컨퍼런스에 이어 5일과 6일에도 핀테크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컨퍼런스가 금융 산업의 핵심 서비스로 부상한 핀테크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이 디지털금융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또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