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YK가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를 발족했다. 상속·증여 세무조사 대응부터 자산 관련 자문 및 소송, 가족기업 상속·증여 계획 수립까지 상속·가업 승계 관련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법무법인 YK에 따르면 기존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가사·상속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혼, 재산분할, 상속, 가족관계분쟁, 신탁, 후견, 가업승계 등 가사·상속 관련 다양한 법률적 분쟁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법무법인 YK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장 배인구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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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사법연수원 25기) 가사총괄 대표변호사가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장을 맡았다. 배 대표변호사는 2011년부터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을 맡았다. 현재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장 측을 대리하고 있다.
조세법 베테랑인 한만수(13기) 대표변호사도 고문으로 참여해 상속세 및 증여세 절세 계획 수립, 세무조사 대응, 조세 소송 등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대표변호사는 20여년간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율촌에서 조세 자문을 수행해 온 조세법 권위자로 국세청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이밖에 이광진(44기) 변호사, 임효진(변호사시험 1회) 변호사, 조한나(변시 5회) 변호사, 이한나(변시 5회) 변호사, 이준엽(변시 5회) 변호사 등이 센터에 합류했다.
배인구 대표변호사는 “가사사건은 이제 단순한 이혼 문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분쟁을 다루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한 후견, 유언, 상속 등 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분쟁 해결, 집행 등 다양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