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다. 미국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시현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0.37% 오른 5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보다 0.65% 오른 17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힙입어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띠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기대감으로 5.2%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도 강력한 AI 칩 수요와 내년 반도체 기술 랠리 기대감에 3.7%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Chips Act)에 따른 보조금 지원이 확정된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행정부는 삼성전자에 약 6조8800억원, SK하이닉스에 6633억원 보조금 지급을 지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