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66%) 오른 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542억원과 299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사는 최근 삼성전기 영업이익을 3000억원 초반대로 상향 조정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5일 삼성전기 1분기 매출액(2조3000억원)과 영업이익(3261억원) 컨센서스를 각각 1.6%, 9.7%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네트워크 중심의 수요 개선으로 회로기판(RFPCB)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10원당 분기 OP +30억원 추정)을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