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케이엔알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24.05%(2090원) 오른 1만 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케이엔알시스템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핵융합장치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로봇팔 시스템 개발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엔알시스템 회사관계자는 “제한된 공간과 시간 내에 주변 시스템의 충돌 없이 내부 모니터링을 하며 원격으로, 핵융합장치 내부 타일의 검사 및 유지보수 등 고도화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의 산업용, 연구용 원격 로봇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구동을 유지하는 복잡환경 로봇 설계 및 적용 기술, 내환경 기술 등을 통해 경쟁사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핵융합 실증로 설계 준비팀(TF)’에도 참여하며 원격 유지보수 로봇 기술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선 2023년 12월 ‘핵융합로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로봇 암 시스템 설계 및 디지털 구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도출된 설계를 단계적 검증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로봇 설계 검증용 시험 시제 개발이 진행된다. 설계된 로봇은 향후 실증시험을 통한 품질 검증 후 핵융합로 원격유지보수 자동화 시스템과 연동하여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