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시큐센(232830)이 공모가 기준 3배가 넘는 기록을 달성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롭게 적용되는 공모가 대비 ‘60~400%’ 조건으로 당일 주가 형성 기준의 첫 종목이라는 점과 함께 현대카드 등에 디지털 채널 및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 등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11시 6분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196.67% 상승한 891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신규 상장 주식의 가격 변동폭이 확대되며 첫 타자 종목으로 시큐센이 주목되고 있다.
시큐센은 디지털 시큐리티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증·전자서명 솔루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보안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수세가 더 커진 배경으로 애플페이 돌풍의 핵심인 현대카드 관련 영향이 꼽힌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 100일을 맞아 결제 관련 주요 지표와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를 공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국내에 선보인지 100일만에 결제 건수가 2580만 건을 돌파했다.
시큐센은 현대카드에 M포인트, 대표app, App리뉴얼 서비스 등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