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중국에서 벌집을 자꾸 옮기는 반려견 때문에 눈이 부은 주인의 사연이 화재다.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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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소후(Sohu)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중국 광둥(廣東)성 하응우엔(Ha Nguyen)시에서 일어났다.영상을 살펴보면 반려견 주인은 의자에 앉아 휴대폰을 하고 있다. 이후 반려견이 남성에게 다가가 벌집이 달린 나뭇가지를 놓고 달아난다. 반려인은 휴대폰 하느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반려견이 자리를 떠난 뒤 조용하던 벌집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벌들이 날아다닌다. 주인은 즉시 옷으로 얼굴을 감쌌지만, 결국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부었다.
반려견의 행동에 대해 주인은 “이런 행동이 처음은 아니다”며 “반려동물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반려견에게 조롱과 비판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벌에 쏘였을 때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손이나 핀셋을 사용하면 안 된다. 벌침을 짜서 독이 더 빠르게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