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정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조기에 재가동키로 하면서 원자력 발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우진은 이날 오전 9시58분경 전 거래일보다 1920원(20.25%) 오른 1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신기계는 620원(14.62%) 오른 4860원, 한전기술은 3900원(7.14%) 오른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9일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중이었던 원전 3기를 이달 차례로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18일부터 계통을 연결, 전력공급을 시작했고 21일 100% 출력에 도달 예정이다. 신고리 4호기는 승인이 이뤄지면 21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한다. 월성 3호기는 원안위 재가동 승인이 이뤄지면 23일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