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 마련"

2025년 재생에너지인 신년인사회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 대응"
"해상풍력 입찰 안보 지표 신설·공급망 강화"
  • 등록 2025-01-15 오전 8:00:00

    수정 2025-01-15 오전 8:50:54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상반기 중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안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에너지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세계적 공급 과잉과 안보 위기에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는 공급망, 비용, 전력계통 등 다양한 관점이 조화를 이룬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 장관은 “올해는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로 거듭날 것”이라며 “해상풍력은 입찰 안보 지표를 신설하고 터빈, 설치선 등 공급망 전반을 점검·강화하는 한편, 공공주도형 시장을 개설하고 공공 실증단지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박종환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 김형근 한국풍력산업협회장, 조철희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과 주요 기업 대표 이사 등 산·관·학·연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 세계적 공급 과잉, 기술 경쟁 심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정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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