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시추 플랫폼 완공…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 탐사 개시

시추 플랫폼 완공식 개최…이달 초 진수 예정
본격적인 심해 대규모 CO2 저장소 탐사 시작
산업부 “국내 첫 대심도 해양 시추…범부처 협력”
  • 등록 2022-07-01 오전 11:10:06

    수정 2022-07-03 오전 8:45:28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 시추를 위한 플랫폼을 완공식을 개최했다. 시추 플랫폼 완공을 계기로 후보지 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CAPP)


산업부와 해수부는 1일 전남 신안 영창중공업 시추 플랫폼 제조공장에서 완공식을 개최했다. 완공식에는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관, 해수부·탄중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플랫폼 진수는 날씨 등을 고려 이달 초 진행된다.

정부는 ‘다부처 대규모 CCS 통합실증 및 CCU 상용화 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중 산업부와 해수부는 ‘대심도 해양 탐사 시추를 통한 대규모 저장소 확보’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산업부·해수부는 사업 1차년도인 작년(2021년)에 서해인근 시추(3개공) 위치를 선정했다.

산업부는 해수부 등과 협의, 국내 대륙붕 서해 심부지층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1차 시추를 추진하고 CO2 저장소 후보지 존재 유무를 확인하다. 또 내년 2,3차 시추를 통해 저장소 후보지의 저장용량을 평가하고, 후보지로 활용 가능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이번 시추는 국내에서 처음 추진하는 대심도 해양 시추로 대규모 CO2 저장소 후보지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성공적인 마무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와 해수부는 대규모 저장소 후보지가 확보될 경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여 CCS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저장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CCS는 탄소를 포집·저장하는 기술(CCS), CCU는 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CCU)을 뜻한다. 정부는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이를 바다에 저장하는 기술을 준비 중이다. 가스전 저류층은 시추를 해야 가스가 뽑혀 나올 정도로 누출경로가 없어 안전한 탄소 저장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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