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의원이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강래구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에게 6000만원을 전달받아 민주당 현역 의원 10명에게 건넨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과 이 전 부총장은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지원했다.
|
김 대표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당시 당대표 후보)의 보좌관에게 돈이 전달된 사실을 공유한 메시지까지 보냈다는 언론 보도가 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송영길 전 대표는 자신의 당선을 위해 돈봉투가 오간 것을 모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10명의 현역 의원에게 돈봉투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지는데도 거론되는 당사자들은 야당 탄압이라는 주장을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국회 최고 권력을 가진 민주당이 비리 혐의가 나올 때마다 피해자 코스프레를 자처하고 핏대를 세워본들 국민적 의혹은 더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부터 부정부패의 중심에 있으니 작금의 사태는 지금까지 드러난 것이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싶다”며 “환부는 하루빨리 도려내야지 계속 부둥켜안고 갈 것이 아니다. 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