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중앙아시아 LNG 발전 시장에서 수주 잇따라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600억원 규모…우즈베키스탄에서 첫 수주에 성공
“우즈벡 인프라 발주 활발…중앙아시아 공략 강화”
  • 등록 2023-03-22 오전 10:44:08

    수정 2023-03-22 오전 10:44:08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LNG) 발전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중국의 EPC(설계·조달·시공)사인 하얼빈일렉트릭(HEI·Harbin Electric International)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2단계 천연가스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착수지시서(NTP·Notice to Proceed)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00억원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에선 첫 수주다.

이는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 이후 일주일 만에 체결된 수주 계약이다.

해당 발전소는 1600메가와트(MW)급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Tashkent) 남쪽으로 150킬로미터(km) 떨어진 시르다리야(Syrdaria)주에 202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50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 사업(PPP·public-private partnership)으로 발전·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15.8기가와트(GW)인 발전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29.3GW 규모로 증설할 계획으로, 연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에너빌리티 CI (사진=두산에너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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