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 기술연구원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관련 기기에 관한 내용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기술연구원은 MIT에 연구원들을 파견해 땀구멍과 유사한 천공 패턴화를 적용한 초박막 웨어러블 피부 측정 기기를 개발했다.
유연한 센서가 내장된 전자피부는 우수한 통기성을 구현해 땀이 나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피부의 곡면을 따라 밀착되고 피부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아 부착한 상태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오랜 시간 피부 상태 변화 관찰이 쉽고 장기 착용 시에도 피부 자극이 적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전자피부 기술은 그동안 세계적으로 구현이 어려웠던 만큼 의미있는 성과”라며 “다양한 기능성,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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