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배우 지수(
사진·본명 김지수)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소속사
키이스트(054780)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키이스트는 전거래일 대비 2.09% 내린 1만 40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한때는 3%대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이날 지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과문 사진을 올린 탓이다. 지수는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지수는 지난달 방영을 시작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남자 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KBS는 아직 관련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지난 3일 “해당 사안(지수 학폭 의혹)에 대해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며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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