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강세를 보인다. 계열사인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성장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1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4.01%(2100원)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 본업 회복은 다소 느린 흐름 보였으나 HK이노엔이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며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4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39.7%나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한국콜마 본업인 화장품 부문 회복 속도는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상장을 앞둔 HK이노엔 수익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지분가치 재평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장 전까지 한국콜마 주가 흐름은 HK이노엔의 견조한 실적과 상장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 효과 반영돼 점진적인 우상향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