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71%(2만6000원) 오른 9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20만주, 거래대금은 2000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이 189억원어치를 담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4.72%(1만4000원) 하락한 2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78만주, 거래대금은 4940억원이다. 외국인이 3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이번 ITC 결정으로 양사간 합의를 위한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예상대로 일정부분은 현금유입이 기대되기에 긍정적”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투자자들의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이는 단기적 우려일 뿐이다. 올해 자회사 상장, 기존 사업 매각 등으로 유입될 현금으로 합의한 도출이 될 것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매수 기회로 삼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