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리바트가 디자인과 기능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가구 시장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 현대리바트 파니노 소파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리바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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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079430)는 구스 소파 ‘파니노’와 패브릭 소파 ‘로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유려한 곡선 형태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분리·결합이 가능한 모듈형 소파로 1인용에서 다인용 소파로까지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하다.
파니노 소파는 현대리바트가 프랑스 여성 산업 디자이너 잉가 상페와 협업한 디자인 특화 소파다. 등받이 쿠션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앉거나 눕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등받이와 좌방석엔 올록볼록한 볼륨감을 넣어 기존 패브릭 소파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현대리바트가 진행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인 ‘아트 앤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폴란드·우크라이나·스페인·핀란드·스위스 등 글로벌 디자이너 7명이 참여해 소파·침대·테이블 등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 강화에도 나섰다. 현대리바트는 아동 가구 라인 ‘꼼므 키즈’를 새단장해 선보였다. 꼼므 키즈 라인 전 제품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3~0.5㎎ 수준인 ‘E0 등급’의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다. 어린이 안전 특별법 기준에 따른 중금속, 환경호르몬 등의 검출 테스트도 통과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주요 제품군은 교구장과 벙커침대다. 교구장은 트롤리 책장·칸막이 책장·슬라이딩 전면 책장 등 다양한 모듈이 제공돼 아이 방의 인테리어나 수납 용도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리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