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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외모는 좋은데 케미 불량(27.2%)’, ‘외모는 좋은데 경제력 미흡(24.5%)’, ‘경제력 있는데 케미 불량(20.6%)’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경제력은 있는데 외모가 비호감(28.4%)’, ‘경제력 있는데 케미 불량(25.7%)’, ‘케미 좋은데 경제력 미흡(19.5%)’, ‘외모 좋은데 경제력 미흡(12.3%)’ 순으로 꼽았다.
남성은 ‘장점만 누린다(30%)’, ‘각자의 생활을 많이 가진다(26.8%)’, ‘상대를 본인에게 맞춘다(19.1%)’, ‘갈등을 감수한다(16.7%)’ 순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각자의 생활을 많이 가진다(31.5%)’, ‘장정만 누린다(24.5%)’, ‘갈등을 감수한다(21%)’, ‘상대에 적응한다(15.6%)’ 순으로 집계됐다.
3위 이하는 남성이 ‘지적인 면(19.1%)’과 ‘가정환경(13.9%)’, 여성은 ‘사회경력(18.3%)’과 ‘지적인 면(12.9%)’ 등으로 나타났다.
손동규 온리 유 대표는 “남성은 재혼 상대의 외모가 양호한데도 불구하고 대화, 생활자세 등(케미)에 문제가 있어서 헤어질 경우, 여성은 경제력이 좋은데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상대와 헤어지고 나면 아쉬움과 함께 미련이 남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정보회사의 회원들이 내세우는 배우자 조건을 보면 결혼의 목적이 ‘행복의 증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특정 욕심을 충족’시키는데 두는 경우가 많다”며 “결혼의 목적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배우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