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이노베이션, 배터리·석유개발 분할안 통과에 ‘약세’

  • 등록 2021-09-16 오전 10:48:52

    수정 2021-09-16 오전 10:48:52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임시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E&P) 사업을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약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7분 기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2%(7000원) 내린 2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배터리·석유개발 사업을 떼어내 100% 자회사로 두는 안건이 출석 주주 대비 찬성률 80.2%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 참석률은 74.6%였다.

특별 결의 사안인 물적 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려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전체 주식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6월 말 기준 8.05%)이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지만 최대주주 SK(034730) 지분만 33.40%에 달해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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